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고혈압 약이 나이와 운동 부족에 따른 근육 소실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지에 실렸다.
존슨 홉킨스 대학 연구팀은 운동을 할 수 없는 쥐 40마리에 대한 시험에서 고혈압약 로사르탄(losartan)을 투여한 쥐의 경우 3주 이후 근육 소실이 없는 것을 알아냈다.
그러나 약물을 투여 받지 않는 쥐의 경우 같은 기간 동안 근육량이 20% 감소했다.
연구팀은 로사르탄의 근육 소실 예방 효과가 사람에서도 나타난다면 노화에 따른 근육 소실을 치료하는 약물로 사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장기간 운동이 불가능한 골절 환자 및 무중력 상태의 우주비행사등의 근위축증에도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