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용금기 의약품에 32개 성분 조합이 추가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의약품의 허가사항 등을 근간으로 약물상호작용 등에 대한 의약품 정보를 평가를 통해 이 같이 결정하고 12일부터 시행됐다고 밝혔다.
새 병용금기 조합을 보면 덱스케토프로펜 트로메타몰(Dexketoprofen Trometamol)과 시프로플록사신(Ciprofloxacin) 조합이 경련 발생으로 지정됐다. 여기에는 하이드로클로라이드 하이드레이트(Hydrochloride Hydrate)도 포함됐다.
블로난세린(Blonanserin)-로피나비르 리토나비르(Lopinavir+ Ritonavir) 조합은 블로난세린 농도 증가로 신경학적 또는 기타 독성 가능성이 증가해 병용금기가 됐다.
디하이드로에르고타민 메실레이트(Dihydroergotamine Mesilate)-프로바트립탄 석시네이트(Frovatriptan Succinate) 조합은 혈압이 상승하고 말초혈관 수축이 증가해 위험성이 증가돼 24시간 이내 조합금기로 지정됐다.
이밖에 아미설프라이드(Amisulpride)-브로모크립틴 메실레이트(Bromocriptine Mesilate) 조합과 아미설프라이드(Amisulpride)-프라미펙솔 하이드로클로라이드(Pramipexole Hydrochloride) 조합이 길항작용으로 병용금기로 묶였다.
이로써 현재까지 병용금기 의약품은 507개 성분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