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이 또 하나의 천연물신약을 탄생시켰다.
항궤양제 '스티렌정'에 이어 기능성 위장질환치료제 '모티리톤정(DA-9701)'의 식약청 품목 허가를 받은 것.
회사측은 연간 800억원 대로 육성시킨 스티렌에 이어 또 다른 신화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i1#회사측에 따르면, 'DA-9701'은 나팔꽃 씨와 한약재로 쓰이는 약초인 현호색의 덩이줄기에서 추출한 천연물질을 이용해 만든 기능성 위장질환 치료제다.
기능성 위장질환은 한 가지 약제로 치료가 어려워 여러 증세를 동시 치료할 수 있는 약이 필요한데, 임상실험 결과 DA-9701이 현재 시판중인 약제보다 효능 및 안전성에서 모두 뛰어났다.
이 약물은 앞서 말레이시아의 파항(Pahang), 인도네시아의 랜슨(Landson)과 현지 판권에 대한 양해각서를 맺는 등 큰 기대를 받은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제 2의 스티렌을 기대하고 있다"며 "약가 협상을 통해 올해 말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티렌은 작년 UBIST 기준 756억원을 기록한 대형 품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