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는 작년과 같은 독감 바이러스가 유행해 2011-2012년 독감 백신은 지난해와 동일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전문가들은 젊고 건강한 사람의 경우 작년에 접종한 독감백신으로부터 충분한 예방 효과를 볼 것이라며 올해는 독감 접종을 건너 뛰어도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보건 당국은 독감 백신의 예방 효과가 수개월 이후에는 현격히 감소한다며 올해 독감 백신의 접종을 권고했다.
백신 제조사는 2주일 전 1억6천만 도스에서 1억7천만 도스의 독감 백신을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현재까지 생산된 최대 용량보다 최소 6백만 도스가 더 많은 정도이다.
미국에서 백신에 대한 수요는 증가하고 있는 추세. 지난 10개월 동안 미국 인구의 40%이상이 독감 백신을 접종했으며 이는 예전의 1/3 수준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는 6개월 미만 소아와 달걀 알러지가 있는 사람을 제외하고는 모든 사람들이 매년 독감 백신을 접종 할 것을 미국 질병통제 예방센터가 권고했기 때문이다.
2011-2012년 독감 시즌을 위해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약 1천8백만 도스의 독감 백신을 구매했다. 이는 소아의 백신 프로그램을 위한 물량이다. 반면 유럽을 비롯한 다른 나라의 경우 미국에 비해 독감 백신의 접종을 촉진하지는 않고 있다.
질병통제예방센터는 독감 백신을 접종한 후 1년이 지나면 항체의 수치가 2/3 감소하며 이 정도 항체로는 충분히 예방 효과를 나타내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연구에서는 성인의 경우 독감 백신 접종으로 예방효과가 1년 이상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소아의 경우에도 2-3년 예방 효과를 보인다고 주장해 논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