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리어드 사이언스 한국 총괄 대표에 이승우 씨가 임명됐다.
길리어드 사이언스에 따르면, 이 대표는 한국MSD,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한국와이어스의 대표이사를 거친 업계 전문가다. 다국적사에서도 한국식 경영을 잘 융합시킨 것으로 유명하다.
현재 AIESEC Association Korea 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 이사와 한국에이즈재단 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향후 길리어드가 국내에 공급할 의약품은 항레트로바이러스 에이즈 치료제로 승인받은 '비리어드(Viread®, 성분명 테노포비어)'가 대표적이다.
'비리어드'는 미국, 캐나다, EU 등에서 B형 간염 치료제로 적응증을 승인받아 판매되고 있고, 국내에서도 이 적응증 승인을 검토 중이다.
B형간염에 대한 적응증을 받으면 유한양행과 파트너십을 맺고 공급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는 비리어드 등 국내 환자들과 의료인들의 요구에 부합하기 위해 설립됐다"며 "우수한 의약품 공급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의료적 요구가 제대로 충족되고 있지 않는 분야에서 혁신적인 치료법을 발견 및 개발, 상용화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바이오제약사이다.
주요 치료 분야로는 에이즈와 만성B형 간염 등이며, C형 간염, 호흡기 및 심혈관 질환, 암, 감염성 질에 대한 연구개발에도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