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DA는 머크의 콜레스테롤 약물인 '조코(Zocor)' 최고용량의 사용을 제한하라고 권고했다.
조코의 성분은 심바스타틴(simvastatin)으로, 제네릭제제가 이미 출시됐다. 현재 사용되는 조코 중 최고 용량은 80mg 제제이다.
FDA는 저용량보다 고용량의 조코를 복용하는 사람의 경우 근육 손상의 위험성이 높아지며 특히 이런 위험성은 약물의 복용 첫 해에 가장 크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FDA는 12개월 이상 약물을 복용한 사람 중 근육 손상 증상이 없는 환자에 한해 80mg의 사용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에는 80mg 심바스타틴을 복용하는 환자가 210만명으로 추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