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대학병원 교수가 쌍벌제와 공정경쟁규약으로 인한 변화에 아쉬움을 표해 눈길.
이 교수는 "가끔 오던 모 영업사원이 항상 케이크를 사왔는데 그것이 그렇게 맛있었다"며 "하지만 최근에는 서로 불편해 만남이 뜸해졌다"고 전해.
잘못된 관계를 맺는 의사와 영업사원을 처벌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그로 인해 건전한 관계까지 모두 무너지는 것이 아니냐며 아쉬움을 표현.
이 교수는 이럴줄 알았으면 어느 회사 케이크인지 상표를 알아둘 걸 그랬다며 농을 건네기도.
그는 "그렇게 케이크 한조각에 커피 한잔 마시며 서로 정보도 얻고 세상 사는 이야기도 할 수 있는 것인데 너무 인위적으로 사람 사이를 갈라놓는 것 같다"며 "점점 세상이 각박해 지고 있다"고 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