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제약사인 로슈는 항암제 실험약이 수술이 부적당한 피부암 환자의 치료에 긍정적인 결과를 보였다고 20일 밝혔다.
2상 임상시험 결과 로슈의 비스모데깁(vismodegib)은 국소적으로 진행되는 기저세포 종양 환자의 43% 그리고 진행성 피부암 환자의 30%에서 종양의 수축 또는 병변의 치료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임상시험의 전체 결과는 21일 프랑스 낭트에서 열리는 7회 유럽 피부암 학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로슈는 진행성 피부암 환자에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이 이번 연구의 목표라고 밝혔다.
그러나 분석가들은 비스모데깁의 개발 성공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며 아직 기대치가 높지 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