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최병인 교수가 최근 개최된 미국 영상의학전문의학회(ACR) 학술대회에서 명예펠로우로 추대됐다.
미국영상의학전문의학회는 미국 영상의학과 전문의 2만명 이상이 속해 있는 최고의 전문단체로 10년 이상 학회 활동에 기여를 한 회원을 펠로우로 선정한다.
올해 명예펠로우에는 최병인 교수 외에 영국 런던대학의 아담 교수, 호주 멜버른대학의 라우 교수가 선정됐다.
한국인으로는 미국 전문의자격증이 있는 한만청 서울대 명예교수가 2005년에 처음 명예펠로우로 추대됐으며 최병인 교수가 두 번째이다.
최 교수는 "명예펠로우로 추대된 것은 한국의 영상의학 전문의 자질과 수준을 세계 최고 수준의 전문의학회가 인정했다는 것으로 매우 기쁘고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병인 교수는 이로써 한국 의사 중 해외 및 국제학회 명예회원직 최다 보유 석학에 등극했다.
앞서 최병인 교수는 북미영상의학회(RSNA), 유럽영상의학회(ESR)등 5개의 국제 및 해외 영상의학회와 미국, 호주 등 7개의 초음파의학회의 명예회원으로 추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