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10명 중 4명은 스마트폰 덕분에 의사와 의사, 의사와 환자간의 커뮤니케이션 활동이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메디칼타임즈는 7~21일 의사 회원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이용 현황에 대해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249명 중 113명(45%)은 스마트폰 사용 후 동료 의사 및 환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이 증가했다고 응답했다.
111명(44%)은 스마트폰이 환자 진료에 도움이 되는 정보 습득에 효과적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또 10명 중 9명이 스마트폰에 의약품 정보가 제공되면 받아볼 생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응답자의 65%가 '받아볼 의향이 있다', 31%가 '정보의 내용을 보고 그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답했다.
스마트폰으로 주로 이용하는 기능은 ▲인터넷 접속(113명)이 가장 많았고 ▲신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설치 및 이용(55명) ▲이메일(27명) ▲GPS, 음악듣기(각 14명) 순이었다.
인터넷은 근무처(108명)에서 가장 많이 사용했으며 이동중인 교통수단 안, 길거리 같은 실외장소, 가정 등에서 주로 쓴다고 응답했다.
스마트폰을 쓰는 이유(복수응답)는 ▲다양한 응용소프트웨어를 설치, 이용할 수 있어서 ▲인터넷을 자유롭게 쓰고 싶어서 ▲새로운 서비스나 기술에 대한 호기심 때문에 ▲동료 의사들이 사용하는 것을 보고 등 순이었다.
한편, 이번 메디칼타임즈 설문조사에 참여한 의사 중 절반이 넘는 51%가 30대였고, 37%가 40대, 50대(9%), 20대(2%), 60대 이상(1%) 순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개원의 105명, 봉직의 89명, 전공의 18명, 공중보건의 13명, 의대교수 12명 등이 참여했다.
응답자 중 121명은 의원에 근무했으며 57명은 종합병원(대학병원, 국공립병원 포함), 51명은 중소병원(요양병원, 정신병원 포함)에 근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