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아랍에미리트)와 아부다비 보건부 실무대표단의 방한을 놓고 대형병원의 긴장감이 고조되는 분위기.
이들 대표단의 요구로 낙점된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등은 중동 손님 맞이을 위한 프리젠테이션 준비로 분주한 모습.
중동 국가들은 의료검진과 고혈압과 당뇨 등 경증질환 치료로 환자 송출을 시작해 향후 골수이식과 신장이식, 소아 심장수술 등 고비용의 난치성 환자로 확대한다는 방침.
A 대학병원 보직자는 "부호인 중동국에서 최고의 의술을 갖춘 병원을 찾기 위해 경쟁을 부추기는 것 같다"면서 "해외환자를 유치할 수 있다면 이들 앞에서 춤이라도 춰야 하지 않겠느냐"고 언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