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이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 5000례를 돌파했다.
지난 1992년 5월 4일 뇌동정맥기형환자를 대상으로 첫 수술을 한 이래 19년 만이다.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은 뇌종양, 뇌혈관 질환, 뇌기능성 질환 등 다양한 뇌 신경질환에 대해 전신마취하의 절개술 및 개두술 없이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는 치료법이다.
질환별로는 뇌종양이 78%로 가장 많았고, 뇌혈관질환(19%), 기능 장애(2%) 등이 뒤를 이었다.
뇌종양은 전이성 암이 39%로 가장 많았고 뇌혈관질환은 뇌동정맥기형(AVM)이 87%로 가장 많았다.
한편, 세브란스병원은 2004년 10월 기존의 감마나이프 Type B를 Type C로 업그레이드 했고, 2008년 10월에는 최신 기기인 감마나이프 퍼펙션을 도입했다.
특히 감마나이프 퍼펙션은 완전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 치료 시간을 반 이상 줄이고 치료 시 정확도를 높인 장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