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원장 정희원)은 16일부터 환자의 알권리 충족과 설명업무 효율화를 위해 애니메이션을 이용한 설명처방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하이차트라는 이름의 설명처방은 환자를 진료한 의료진이 질병, 검사, 처치 등에 대한 건강정보 애니메이션을 환자나 보호자의 휴대폰으로 처방해주는 서비스이다.
의료진이 전자차트에서 애니메이션을 설명처방하면 인증번호가 포함된 문자메시지가 발송되고 환자와 보호자는 수신된 인증번호와 본인의 휴대폰번호를 입력, 컴퓨터나 스마트폰, PC 등에서 처방된 애니메이션을 시청할 수 있다.
수신된 애니메이션은 무료로 반복하여 시청할 수 있으며 SNS를 통해 해당 정보를 필요로 하는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도 있다.
서울대 4개 병원은 각종 검사와 수술에 대한 안내에서 입퇴원 교육, 투약설명, 치료식 교육 등에 이르는 400종 이상의 설명처방 애니메이션을 준비했으며,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맞춤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