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는 벌써부터 내년 초에 진행될 의협회장 선거와 연관해 해석하는 시선이 적지 않은데.
특히 대정부 상대로도 선거를 의식해 선명한 입장이 강조되고 있다는 것.
선택의원제에 대한 입장 정리가 늦어지는 것도 잠재적 후보군들이 의사회원에 비판을 받지 않기 위한 전략적 행보라는 지적도.
이런 시각에서 올해 수가협상에서도 의협이 공단과 합의를 이끌어내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데.
의료계 한 인사는 "올해 진행될 수가협상에서도 결렬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내년 선거를 고려해 실리보다는 선명성을 강조한 명분이 중요하게 인식될 것"이라고 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