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부의 리베이트 조사 결과 발표가 잇따른 가운데, A로 시작되는 회사명을 가진 제약사가 때 아닌 곤혹을 겪고 있다고.
이유인 즉슨 많은 언론들이 리베이트 적발 제약사의 표기를 할 때 실제 이니셜 대신 A사로 내보내는 경우가 많기 때문.
이에 A제약사 관계자는 "리베이트 사건만 터지면 동종 업계에서 너희 회사 아니냐는 소리를 자주 듣는다. 하물며 언론사 등에서 전화가 오는 경우도 허다하다"고 토로.
또 다른 A제약사 임원도 "리베이트 사건이 터지면 A사라는 이유만으로 많은 전화를 받아 골치가 아프다"며 "하지만 때론 이 덕분에 관련 정보를 빨리 알 수 있어 유리한 측면도 있다"고 귀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