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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테라, ADHD 1차약 전환 필요"

세브란스병원 송동호 교수


이석준 기자
기사입력: 2011-08-18 06:12:45
송동호 교수
"ADHD 치료제 '스트라테라(성분명 아토목세틴)'는 충분히 1차약으로 갈 수 있음에도 아직 2차약에 머물러 있다."

ADHD 질환을 가진 소아에게 약물 치료가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송동호 교수의 아쉬움이다.

좋은 약을 두고 제한적으로 사용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을 지적한 것.

국내에 허가된 ADHD 치료제는 총 4종.

정신자극제(메칠페니데이트 계열) 3종과 비정신자극제(아토목세틴 계열) 1종이 그것이다.

이중 '스트라테라'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비정신자극제 계열로 허가된 약이다. 희소성 있는 약답게 기존 콘서타 등 정신자극제가 갖지 못한 장점도 많다.

실제 이 약은 1일 1회 복용만으로도 24시간 동안 치료효과가 유지된다.

하루 종일 효과가 지속돼 ADHD 아동이 아침에 일어나면서부터 잠들 때까지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때문에 약효가 떨어지는 저녁이나 밤 시간, 또는 다음날 아침 약물 복용시간 직전에도 안정되고 변함없는 효과가 유지된다.

이는 기존 치료제(메칠펜, 페니드 3~4시간, 메타데이트 8시간, 콘서타 12시간)보다 약 2~6배 이상 긴 시간이다.

불면증 및 수면장애를 개선하며, 성장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것도 '스트라테라'의 또 다른 장점이다.

한 연구에 따르면, 정신자극제 계열은 잠드는 데 걸리는 시간이 평균 39.2분인데 반해, 스트라테라 복용군은 12.1분으로 큰 차이를 보였다.

하지만 이같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스트라테라'는 2차약이다. 1차약으로 치료 효과가 충분치 않을 때에야 비로소 쓸 수 있다는 뜻이다.

물론 1차약 사용도 가능하지만, 이 경우 보험이 되지 않아 환자가 고스란히 약값을 부담해야 한다.

송 교수도 이런 현실을 안타까워했다.

그는 "ADHD 아동에게 약물 치료는 70~80%의 효과를 보인다. 굉장히 좋은 수치다. 좋은 약을 제 때 복용하면 ADHD 질환이 여러 형태의 정신장애로 발전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하지만 스트라테라 같은 경우는 아직 2차약에 묶여있다"고 지적했다.

때문에 이런 약들은 1차약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정부가 도와줘야한다는 것이 송 교수의 생각이다.

그는 "해당 제약사나 학회 등도 '스트라테라'의 1차약 전환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식약청에서 1차약 허가를 많이 내주지 않고 있다. 보험 등의 문제가 있겠지만, '스트라테라'는 1차약으로 충분히 갈 수 있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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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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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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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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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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