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경쟁을 위한 대형병원들의 겉치레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제기돼 눈길.
A 대학병원 교수는 "대형병원들이 환자 유치를 위해 강남 지역 의원급과 같은 인테리어에 집중하고 있다"며 "대리석과 양탄자로 내부를 꾸미고 조명까지 갖추는 화려한 모습으로 변하고 있다"고 지적.
그는 "환자의 개념이 고객으로 바뀌었다지만 병원의 역할과 기능을 다시 생각해 봐야 할 때"라면서 "겉모습에만 투자하고 진료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 확충에는 인색한 게 현실"이라고 비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