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협회가 복지부와 심평원 등의 의료기관에 대한 현지조사에 대응하기 위해 '현지조사 전담팀'을 꾸린다.
4일 대한의사협회에 따르면 현지확인 및 현지조사 유형이 다양화되고 그 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회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지조사대응팀을 구성, 운영에 들어가기로 했다.
현지조사대응팀은 현 의협 보험국 내에 별도의 팀을 꾸려 요양기관에서 지원을 요청할 경우 현장에 지원인력을 파견하는 형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팀원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및 국민건강보험공단 퇴직인력, 보험청구대행직원 등으로 꾸려, 현지실사 대응에 실효성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현지조사대응팀은 현지조사반의 임의적이거나 무리한 조사를 방지하는 한편, 현지조사 관련 규정 미숙지로 인한 의료기관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활동을 벌이게 된다.
의협 관계자는 "이달 중 팀을 구성하고 교육과 훈련을 거친 뒤 10월 1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