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기초의과학분야 육성을 위해 서울대, 연세대, 전남대 등 8개 센터를 선정해 7년 동안 해마다 1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우리나라 대학의 우수한 연구인력을 특정분야별로 조직, 체계화해 세계적인 연구그룹으로 육성하기 위해 이공학, 기초의과학, 글로벌핵심연구분야에서 총 19개 선도연구센터를 선정해 183억원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중 기초의과학분야(Medical Research Center, MRC)는 34개 센터가 신청해 의학 5개, 치의, 약학, 한의학 각 한곳씩 총 8개 센터가 선정됐다. 이들 센터는 7년 동안 연 1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기초의과학분야에 선정된 대학은 ▲경희대 ▲대구한의대 ▲서울대 ▲숙명여대 ▲연세대 ▲원광대 ▲전남대학교 등 7곳이다.
특히 전남대는 ‘유전자 제어 의과학 연구센터(연구책임자 김경근 교수), ‘ 생광물화(Biomineralization) 장애 연구 센터(고정태 교수)’ 등 의학 및 치의학 각 한 곳씩 두 개의 센터가 선정됐다.
한편, 이번 ‘2011년도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에 선정된 센터 중 이공학분야는 9곳, 글로벌핵심연구센터는 2곳이다. 센터당 연간 10억~30억원의 연구비를 7~10년까지 지원받게 된다.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은 정부가 국내 대학의 우수 연구인력을 특정 분야별로 조직, 체계를 갖춰 세계적 연구 그룹으로 육성하기 위해 1990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지금까지 선정된 연구센터는 모두 101개로 기초의과학분야 센터는 32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