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EDI 청구액이 200억원을 넘은 단일용량 의약품이 18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100억원 이상은 79품목이었다.
EDI 청구액이란 의사가 환자에게 보험이 적용되는 약을 처방하면 처방내역이 심평원으로 집계되는 진료비 전자청구방식이다. 약품 등의 처방액을 알 수 있는 가장 신뢰높은 자료다.
메디칼타임즈는 9일 심평원이 국회에 제출한 EDI 청구액 자료를 분석했다.
#i1#그 결과, EDI 청구액 200억원을 넘는 단일용량 의약품은 총 18개였다.
세부적으로는 500억원 초과가 1개(바라크루드 0.5mg), 400억~500억원이 3개(플라빅스75mg, 글리벡필름코팅정100mg, 스티렌정), 300억~400억원 미만이 4개(리피토정10mg, 글리아티린연질캡슐, 크레스토정10mg, 노바스크정5mg)로 집계됐다.
200억~300억원 미만은 10개 품목이었다.
허셉틴주150mg, 알비스정, 정주용헤파빅주, 가스모틴5mg, 하루날디정0.2mg, 플라비톨정, 푸로스판시럽, 울트라비스트300주사, 플래리스정, 쎄레브렉스캡슐200mg 등이 그것이다.
나머지 61개는 100억~200억원 미만 구간에 위치했다.
한편, 올해 100억원 이상 EDI 청구액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의약품은 450개 가량으로 추정된다.
상반기까지 50억원 이상 품목이 222개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