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약 '자누메트(시타글립틴/메트포민)'의 적응증이 확대됐다.
기존 적응증 외에 인슐린 및 치아졸리딘디온(TZDs)과의 병용 요법이 가능해진 것.
15일 식약청에 따르면 '자누메트'는 인슐린 단독요법이나 인슐린과 메트포민 병용요법으로 충분한 혈당 조절을 할 수 없는 경우에 인슐린과 병용 투여할 수 있다.
또 TZDs 및 메트포민 병용요법으로 충분한 혈당조절을 할 수 없을 때 TZDs과 병용 투여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자누메트'는 우리나라에서 현재 출시된 DPP4 억제제 복합제 가운데 5가지 당뇨약 계열과 모두 적응증을 가지고 있는 유일한 약제가 됐다.
한국 MSD 심혈관계 및 당뇨 사업부 김상표 상무는 "새 적응증 추가로 자누메트는 DPP4 억제제 복합제 중 유일하게 초기요법부터 설포닐우레아, TZDs, 인슐린과의 병용 요법이 가능하게 됐다"고 의의를 뒀다.
한편, '자누메트'의 이전 적응증은 초기요법 투여 또는 메트포민이나 설포닐우레아로 조절되지 않는 환자에 대체 및 병용투여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