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7개월 동안 한양대 의대 교수진 5~6명이 한개의 연구실에서 함께 지내야 한다.
교수 연구실이 있는 의대 본관이 현대식으로 탈바꿈 하기 위해 리모델링에 들어갔기 때문.
한양대병원 관계자는 16일 “의학도서관이 있던 넓은 자리를 교수 연구실로 만들다 보니 창문은 없고 외부와의 소통창구가 문밖에 없으며 환기도 안되 먹방이 있어 불편함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9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고 7개월정도 걸릴 예정”이라며 “이 기간동안 임시 연구실이 마련돼 교수 5~6명이 하나의 방에 함께 거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의대 본관 리모델링은 내년 40주년을 맞아 이뤄지는 리모델링이다.
10여년 전 의학도서관 자리를 교수 연구실을 위해 방을 만드는 리모델링 후 현대화를 위한 두번째 리모델링인 것.
이 관계자는 “현재 교수들이 자신의 연구실이 없기 때문에 한방에 머물러 있기 보다는 외래 등에 뿔뿔이 흩어져 있다”고 귀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