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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의무부총장 서성옥 내정…교수투표 관건

29일 인준 찬반 투표 진행…내부 화합 도모 과제


이인복 기자
기사입력: 2011-09-22 06:40:21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서성옥 현 의대 학장이 내정됐다.

이에 대해 의료원 내부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어 오는 29일로 예정된 교수 인준 투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2일 고려대 재단 등에 따르면 김병철 고대 총장은 최근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후보로 서성옥 교수(간담췌외과, 현 의대 학장)를 지명했다.

서 교수는 1974년 고대의대를 졸업하고 안암병원 외과 과장, 응급실장, 부원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으며 2010년부터 의대 학장 겸 의학전문대학원장을 맡고 있다.

특히 지난 2009년 의무부총장 선임 당시 손창성 현 의무부총장과 막판까지 경합을 벌이며 이미 검증을 거친 인물이다.

이처럼 주요 보직을 거치며 능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인준 투표를 통과하는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하지만 서 교수의 리더십을 의심하는 교수들 또한 만만치 않다는 점에서 섣불리 결과를 예측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최근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빚었던 의대생 성추행 사건에 대한 대응에 불만을 가진 교수들도 상당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성추행 사건 발생 당시 일부 교수들은 즉각 이에 대해 조치하고 서 교수가 공개사과 등을 통해 의대의 수장으로서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종국에는 3명의 학생 모두 출교 시키는 것으로 여론이 다소 수그러들기는 했지만 아직도 상당수 교수들은 서 교수의 대응방식에 대해 상당한 불만을 가지고 있다.

특히 부속병원 중 한 곳은 공개적으로 반대의 뜻을 비치며 교수들의 뜻을 모으고 있다는 점에서 서 교수에게는 상당한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우선 중차대한 시기에 의무부총장에 내정돼 상당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의료원이 하나로 뭉쳐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한편, 고려대 인사 규정에 따르면 총장의 지명을 받은 의무부총장 내정자는 교수 인준 투표에서 과반수 이상의 찬성표를 획득해야 보직에 임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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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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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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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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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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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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