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 환우회는 최근 안철수연구소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환우회와 안철수연구소의 인연은 CRPS를 앓고 있는 연구원으로 인해 시작됐다.
해당 연구원은 군 복무 당시 희귀 질병을 얻어 CRPS로 고통을 겪어왔다.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은 희귀난치성질환 중 신체 말단에 발작이나 지속적인 통증을 느끼는 만성통증의 일종으로 현재 확진 환자수는 1만 1000여명으로 추산된다.
안철수연구소는 환우회 웹사이트에 '안철수연구소는 한국복합부위통증증후군환우회를 항상 응원합니다'라는 문구의 배너를 게재했다.
또한, 해당 연구원은 안철수연구소 홈페이지에 악성코드와 질환의 유사점을 비교한 칼럼을 게재하여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환우회측은 사회적 인식이 없었던 병을 대중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준 안철수연구소에 감사한다며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용우 회장은 "안철수연구소에서 희귀난치성질환인 복합부위통증증후군에 보여준 관심이 환우들에게 큰 용기와 희망이 되었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희귀난치성질환을 알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철수연구소는 환우회 자녀의 V스쿨 참여와 환우회 홈페이지에 게재된 기업블로그 링크를 통한 SNS 이웃 교류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고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