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의료기관간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면서 업무효율을 높이기 위한 병원들의 조직 개편이 점차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가톨릭 의료원이 대규모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가톨릭대학교 중앙의료원은 지난 3월 간호부 및 진료지원부서를 팀제로 개편한데 따른 후속작업으로 행정부서를 포함한 전반적인 팀 조직을 보완·조정하고자 직할병원 조직을 개편했다고 9일 밝혔다.
가톨릭 성모·강남·의정부 병원을 대상으로 단행된 이번 개편으로 병원들은 병원장 산하의 1팀 1파트 체제를 기획팀과 QI팀으로 구성된 2팀 체제로 변경하고 행정부서의 파트는 팀 또는 유니트로 조정하는 등 전반적 조직을 재설계했다.
의료원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진료지원부서와 행정부서의 일원화 ▲직무의 효율적인 조직관리 및 업무절차 확립 ▲직무중심의 조직개편으로 팀 역량 강화 ▲의료환경 변화에 따른 조직 유연성 제고 ▲고객 및 현장 중심의 기능 강화 등을 기대하고 있다.
의료원은 “진료지원부서 개편에 따른 행정부서 정비가 이뤄짐으로써 전체 조직의 안정적 팀제 정착을 도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