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약·바이오
  • 국내사

영업맨들 "4분기 실적 스트레스 심하다"

A사 부사장 영업회의 참석해 "부진 만회" 압박


이석준 기자
기사입력: 2011-10-10 11:17:59
"해마다 4분기 영업은 부담된다. 특히 쌍벌제 등으로 실적이 부진한 올해는 더욱 그렇다. 극한 스트레스를 받는다."

제약사 영업관련 종사자들이 하나같이 4분기 영업을 부담스러워하고 있다.

올해는 쌍벌제, 시장형 실거래가제 등 외부변수가 많았지만, 그래도 연초 세운 실적 목표에는 어느 정도 근접해야하지 않겠느냐는 판단 때문이다.

이런 현상은 국내외 제약사 영업사원 가릴 것 없었다.

중소 국내 A제약사 영업 팀장은 "지난주 전체 영업회의에 부사장이 들어와 4분기는 본격적인 영업의 시작이라며, 그간 부진했던 실적을 만회하는데 최선을 다하자는 발언을 했다. 올해는 실적 부진이 겹쳐 상당히 부담스러웠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올해는 쌍벌제 등 리베이트 규제로 영업이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다. 신규 거래처 뚫기는 고사하고 기존 영업망을 뺏길지 전전긍긍하는 상황이다. 4분기 성적에 따라 올 한해 실적이 평가되는 만큼 팀장으로서 스트레스가 쌓인다"고 하소연했다.

상위 국내 B제약사 영업사원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지난주부터 4분기 영업이 시작됐지만, 실적을 올릴 뾰족한 대안이 없어 답답하다고 했다.

그는 "예전처럼 리베이트를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할 수 있는 것은 발품 밖에 없다. 내 돈을 쓰면서 영업할 수도 없지 않느냐"고 밝혔다.

다국적 C사 영업사원은 "처방이 수시로 바뀌는 개원가와는 달리 종합병원은 큰 흐름을 타지 않지만, 올해는 시장형 실거래가제로 매출이 많이 빠졌다. 병원 방문을 많이 한다고 처방이 크게 늘지는 않겠지만, 지푸라기를 잡는 심정으로 4분기에는 많은 발품을 팔아야할 것 같다"며 부담스러워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