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하바드의대의 Brigham and Women's Hospital의 제1저자인 Salma Batool에 의하면 성인인구의 15%를 차지하는 하지불안증후군은 강열한 하지 불쾌감을 느껴 다리를 움직이지 않을 수 없는 충동을 갖게 하는 게 특징인 감각 운동질환으로서 쉽게 인지되지 못하고 있는 질환이다.
2005년 연구자들은 Nurses Health Study II에 참여한 9만 7642명의 여성들에게 하지불안 증상과 고혈압의 상태를 질문해 80%에서 응답을 받았으며, 그들의 평균 나이는 50.4세였다.
미국심장학회 논문인 Hypertension에 발표된 이 연구는 하지불안증후군의 중증도와 혈압이 밀접한 연관성을 보여 하지불안증후군의 빈도가 증가하면 할수록 수축기 및 이완기 혈압의 정도가 동시에 높아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 관계는 대상자들의 나이, 체질량지수, 흡연상태 및 뇌졸중 또는 심장발작과 같은 잠재적 인자들과는 별개로 작용한다고 연구자들은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