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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또 직원들에게 거짓말쟁이가 됐다"

제약계, 워크숍 실망 표출…복지부는 "만족스럽다"


이석준 기자
기사입력: 2011-10-12 10:54:35
|현장| 복지부·제약업계 1박 2일 합동 워크숍

"난 또 직원들에게 거짓말쟁이가 됐다."

A제약사 상무가 복지부·제약업계 합동워크숍을 마치고 나오면서 내뱉은 한탄이다.

달라도 너무나 달랐다. 11일 오후부터 12일 오전까지 '8·12 약가 인하' 합동워크숍을 마치고 나온 정부와 제약계의 표정은 같은 행사에 참여했던 사람들이 맞나하는 의문까지 들었다.

복지부 측은 이번 워크숍이 소통의 장이 됐다며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인 반면 제약계는 별 소득없이 끝났다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제약업계 관계자들이 복지부와 1박 2일간 약가인하 관련 워크숍을 마치고 돌아가고 있다.
12일 오전 행사를 막 끝나고 나온 최희주 복지부 건강보험정책관은 이번 워크숍을 "매우 유익한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약가인하와 관련해 제약계의 고충을 충분히 들었고, 정부 입장에서도 건의사항 중 지원해줄 수 있는 부분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제약계 역시 정부의 진정성을 느낀 것 같다"고 자신했다.

하지만 제약업계 종사자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A제약사 이사는 "했던 얘기 또 했다. 건의는 했지만 확실한 방안을 나오지 않았다. 이럴꺼면 1박 2일 동안 시간을 내서 진행할 이유가 없었다. 한마디로 시간 낭비했다"고 의미를 두지 않았다.

B제약사 상무도 "별 소득이 없었다. 양측이 기존 입장만 되풀이했다. TV 재방송을 본 느낌이다. 정부 지시대로 cGMP 공장 시설을 만들며 직원들에게 3년만 고생하자고 했는데, 이제 막 그 시기가 끝났다. 하지만 다시 약가인하라는 엄청난 충격이 기다리고 있다. 난 또 거짓말쟁이가 됐다"고 토로했다.

다국적 C제약사 사장 역시 건의사항은 많이 나왔지만 이중 몇개나 받아들여질지는 미지수라고 답답해했다.

그는 "확실한 대안을 제시해주지 않는 이런 워크숍은 큰 의미가 없다"고 잘라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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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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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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