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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가 동결 카드 꺼낸 공단…충격받은 의·병협

"자연증가분 있지 않나" VS "임금 인상률 정도는 고려하라"


최선 기자
기사입력: 2011-10-15 06:53:00
수가 협상의 시한이 임박한 가운데 공단과 의약단체의 협상이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다.

14일 각 단체들은 인상률 수치 제시를 통해 본격적인 힘겨루기에 돌입했지만 공급자들의 반응은 냉담하기만 해 자율 타결 가능성은 점점 희박해 지고 있다.

이날 협상을 가진 공급자들이 결과를 주로 '충격'이나 '실망'으로 표현할 정도로 온도차가 크다는 평이다.

▲의협

2차 협상에서 의협과 공단은 구체적인 수치 제시 없이 서로의 분위기만 파악한 채 발걸음을 돌렸다.

공단은 선택의원제 시행, 보장성 강화 등 자연증가분만으로도 4% 이상의 수가 증가 요인이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수가 평균 인상률을 작년 수준으로 동결해도 실질적인 수가 인상 혜택을 보는 만큼 큰 폭의 수가 인상은 어렵다는 것이다.

이에 의협은 "의사 1인당 인건비 상승률이 1.7% 수준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며, 실질 임금인상률 수준의 수가 인상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협

3차 협상을 가진 병협은 환산지수 연구 용역 결과인 12%대에서 한발 물러서 보다 적은 수치인 9% 인상안을 제시했다.

반면 공단은 의협과의 협상 때와 마찬가지로 '자연증가분' 논리로 전년도와 동일 수준의 수가 동결안을 꺼내들었다.

병협은 이날 협상에 대해 "상당히 실망스럽다"면서 "영상장비 수가 인하 등 내년 상반기까지 발생할 5천억원의 손실분을 감안하면 적어도 9%는 인상해야 경영이 정상화되고 의료의 질도 담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병협은 "건정심에 가야하면 가는 것 아니냐"고 말해 자율타결 가능성이 낮음을 암시했다.

▲약사회

약사회는 공단과의 4차 협상 결과에 대해 "자율타결 대신 처음으로 건정심에 갈 수도 있다"는 말로 당혹감을 표현했다.

약사회는 의약품관리료 인하분을 고려해 줄 것을 요구했지만 공단은 어렵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약사회는 3차 협상 직후 "인상 폭으로 7~8%대를 요구한 것도 아닌데 공단은 어렵다고 했다"고 말해 대략 4~5%대를 요구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약사회는 "공단이 제시한 수치는 전년도 수준에도 안된다"면서 "처음 제시한 수치가 너무 낮아 여기서 얼마나 더 올릴 수 있을지 의문이다"고 말했다.

각 의약단체는 잠시 숨고르기를 한뒤 17일 마지막 협상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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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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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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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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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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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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