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개원가

"자살 누가 책임지나…타과 SSRI 처방 더 제한"

급여기준 완화 요구에 더 강경해진 정신과 "소송도 계속"


장종원 기자
기사입력: 2011-10-17 12:56:13
"SSRI 처방 급여 제한은 지금보다 오히려 강화해야 한다."

대한신경정신과의사회는 17일 성명을 통해 SSRI 처방 급여 제한 완화 움직임에 대해 이같은 우려를 표명하고 나섰다.

지난 14일 의협 간담회에서 신경과를 비롯한 타 진료과들이 SSRI 약물에 대한 처방권 확대를 요구하고 나서자, 정신과의 처방권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하고 나선 것이다.

의사회 김동욱 보험이사는 "SSRI는 조증 전환 현상 및 자살률 증가라는 심대한 위험성이 있다"면서 "특히 국내의 3분 진료 및 상담 현실에서는 SSRI 처방 급여 제한을 오히려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보험이사는 자살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SSRI 처방권 제한을 완화해 환자들에게 심각한 건강상 문제가 발생한다면 누군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의사회는 신경과의 기질성 우울증에 대한 주장에 대해서도 "신경과 측이 학문적 접근을 한다면서 최근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 기질성, 기능성 우울증의 이분류론을 거론하니 당황스럽다"고 꼬집었다.

최근 고소한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김종성 교수에 대해서도 소송을 중단하지 않을 계획임을 분명히 했다.

의사회 노만희 회장은 "타 과 의료인이 '정신과에 가면 불이익을 당한다더라'라는 식의 발언을 반복하는 사회 또한 우리 밖에 없다"면서 "정신과는 더 이상 이런 사태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복지부는 의료계 내부의 합의를 전제로 급여 기준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그러나 의협의 중재 실패 후 정신과의 반발로 오히려 의료계 내부의 감정싸움은 더욱 격화되는 분위기이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