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질환에 대한 대표적인 초음파 영상과 간략한 해설을 담은 핸드북 아틀라스 지침서가 나왔다.
순천향대병원은 소화기암센터 조주영 장재영 정승원 교수팀이 일본 테라지마 시게루(Terajima Shigeru)의 책 ‘바로 알 수 있는 핵심 복부초음파’를 편역 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간, 담낭, 췌장, 비장 및 소화관 등 소화기계 질환은 물론 비뇨기계, 산부인과, 복부혈관까지 주요 장기별 질환에 대해 특징적인 초음파 사진과 해설을 담았다.
특히 각 분야별로 정상 초음파 영상과 빈도가 높은 복통 황달 악성종양 같이 바로 알 수 있는 응급질환, 경과를 보고 싶은 질환으로 구분해 증례와 해설로 판독 포인트를 요약, 정리했다.
조주영 교수는 “복부초음파 검사는 응급을 요하는 진단에 매우 유용하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검사법이지만 빠른 진단이 필요할 때 지침서는 찾기 힘든 상황”이라며 “아무쪼록 이 책이 의학도와 의료기사, 초음파 진단학을 시작하는 전공의는 물론, 빠른 진단과 치료를 요하는 임상 현장에서 효과적인 지침서로 사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