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분이면 약효가 나타나는 국산 발기부전치료제가 나왔다.
이 시장 대표약 '비아그라(실데나필)'보다 2배 이상 빠른 속도다.
JW중외제약(대표 이경하)은 국산 17호 발기부전신약 '제피드(아바나필)'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약의 특징은 두 가지로 요약된다. 빠른 효과와 적은 부작용이다.
실제 JW중외제약이 국내 14개 종합병원에서 208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3상 임상시험 결과 이 약물을 복용한 환자의 발기 효과가 최대 15분 만에 나타났다.
또 발기부전약의 대표 부작용인 두통(5%), 안면홍조(11%) 등이 낮게 나타나는 등 안전성도 우수했다.
중외제약은 비뇨기과를 중심으로 내과, 가정의학과 등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2015년에는 연매출 3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은 연간 1000억원 규모다. 사실상 4년 뒤에 관련 시장에서 1위 품목이 되겠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