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대 해부학교실 이왕재, 강재승 교수팀의 박사과정생인 배세연씨(27)가 최근 이태리 피렌체에서 열린 제9회 국제싸이토카인 학술대회에서 'Outstanding Scholar Award'를 수상했다.
배세연씨는 2009년 제7회 학술대회에서도 젊은연구자상(Young Investigator Award)를 수상한 바 있다.
이번에 수상한 연구 내용은 비타민 C를 체내에서 합성하지 못하도록 유전자를 변형시킨 생쥐를 음수를 통해 비타민 C를 섭취시킨 군과 섭취시키지 않은 군으로 나눴다.
연구결과, 간염 유발원을 투여하였을 경우 비타민 C를 섭취시킨 군에서는 인터루킨-22라는 물질의 생성을 증가시켜 간염발생을 억제시켰다.
강재승 지도교수가 주관연구책임자인 이번 연구는 'Gulo 유전자 적중 생쥐에서의 인터루킨-22 수준 유지를 통한 간 손상 예방 및 간 조직 재생에 관한 연구' 논문이다.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연간 2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 중개연구과제로 선정되어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윤정환 교수와 간염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 공동연구까지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