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대학병원

"효과 뛰어난 백신, 필수예방접종 지정 절실"

감염학회, 성인 예방접종 가이드라인 개정판 올해말 배포


이인복 기자
기사입력: 2011-11-07 06:20:01
대한감염학회가 최근 성인 예방접종 가이드라인 개정판을 마련하고 이르면 올해 말부터 전국 병의원에 배포한다.

정희진 교수
학회는 이번 개정판을 통해 성인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알리는 동시에 비용 대비 효과가 우수한 백신을 급여로 전환하고, 필수예방접종에 포함시키는데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감염학회 정희진 간행이사(고려의대)는 6일 "신종 인플루엔자 등의 대유행으로 백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크게 높아진 것이 사실"이라며 "이에 따라 정부와 의료계의 대응도 한층 빨라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에 맞춰 감염병에 대한 역학과 백신의 효과 분석 등의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며 "이번에 발간되는 성인예방접종 가이드라인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한감염학회 권장 성인 예방접종 가이드라인은 지난 2007년도 초판의 개정판으로 최근 감염병과 백신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담았다.

우선 백신에 대해 전문적인 공부를 하지 않은 사람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의 서두에 예방접종과 관련한 면역반응, 백신관리 등의 총론을 실었다.

또한 초판에서 기본접종, 따라잡기 예방접종, 기타 예방접종으로 나눴던 애매한 분류기준을 없애고 각각의 백신을 독립적으로 기술하는 방식을 택했다.

이와 함께 고령화 사회에 맞춰 노인, 만성질환자와 면역저하환자에 대한 예방접종을 별도의 챕터로 구분해 기술했다.

특히 초판에서 19~39세, 40~49세, 50~64세, 65세 이상으루 구분했던 연령 구분을 10세 단위로 재분류했고 항체 검사가 남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기본 접종은 녹색, 위험성 높은 권장사항은 황색으로 표시했다.

아울러 이번 개정판은 국내 거주 외국인을 위해 영어와 일본어는 물론, 중국어, 몽골어, 베트남어, 러시아어로 번역된 표를 실었고 홈페이지에 이같은 내용을 게시할 계획이다.

정희진 이사는 "2007년 성인 예방접종 가이드라인이 나오면서 2006년 이전 3%에 불과했던 폐렴알균 백신 접종률이 40%대로 크게 올랐다"며 "이는 자궁경부암 등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백신은 사람이 태어나 성장하면서 건강한 삶을 누리기 위한 필수요소"라며 "비용과 효과 면에서 우수한 백신들은 건강보험 급여로 전환하고 필수예방접종으로 지정하는 등 정부 지원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