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병원은 해외환자 유치 및 글로벌 의료협력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있는 철도병원과 진료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양병원은 진료협력과 협동연구, 의료진과 환자의 교류, 의학적 정보․통계 교류를 하기로 약속했다.
철도병원은 당시 소련 국방부장관이 철도종사자의 진료를 목적으로 1891년에 개원했다. 150병상에 일일 외래환자가 1000여명이다. 현재는 완전 민영화돼 2만명 이상의 철도 종사자뿐만 아니라 일반 환자에게도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협약식 당일 중앙대병원 박승원 교수팀은 블라디보스토크 해군회관 1층에서 신경외과적 질환을 가진 러시아 환자 5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 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