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나 인터넷 웹을 이용하여 원격으로 체중조절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이 일대일 대면상담과 같이 비만한 사람들의 체중감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금일 발표되었다.
415명의 비만 남,녀를 무작위로 2개의 치료군 즉, 웹이나 전화, 이메일 등을 통한 원격치료군과 일대일 대면 치료군으로 배정하여 개별적으로 체중조절을 시킨 대조군과 비교하여 2년간 추적하였다. 63.6%가 여성이었고, 41.0%가 흑인, 평균 연령은 54세였다.
원격치료군은 교육, 워크시트, 그리고 참가자의 목표와 체중감소 과정을 추적, 피드백할 수 있는 자료들을 제공하였으며, 대면 방식에서는 식이, 운동, 달성해야 할 목표에 관하여 지원하고 체중감소에 대한 불안정한 정서상태를 분석 지원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치료 전 모든 참가자들의 평균 체질량지수는 36.6, 평균 체중은 103.8Kg이었다. 2년 후, 대조군에서는 0.8Kg 체중감소가 있었으나 원격치료군과 대면치료군 각각은 평균 체중감소는 비슷하게 4.6, 5.1 Kg이었다. 2년째 대조군에서는 참가자의 18.8%가 시작시 체중의 5%를 감소시킨 반면, 원격치료군에서는 참가자의 38.2%, 대면치료 군에서는 41.4%에서 비슷한 결과를 얻었다. 자기 체중의 5%의 감소와 유지는 많은 건강전문가들이 권하는 성취량으로 체중관련 질환들, 즉 심혈관질환이나 제2형 당뇨병의 위험도를 낮출 수 있는 정도이다.
저자들은 원격치료의 효과가 특히 가치 있는 결과로서 참가자나 조언자 모두에게 체중조절 방식의 유연성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좀더 영역을 확장하고 결과를 증진할 수 있게 해준다고 말한다.
나날이 기술과 장비가 발전하고 비용적으로도 대면방식 보다는 저렴하기 때문에 체중감소와 같은 목적들을 위한 원격접근방식이 연구자들 사이에서 증가 추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