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넬생명과학의 자회사 에이프로젠이 바이오시밀러 제 1공장을 완공했다.
이 공장은 500ℓ급 이상의 동물 배양기를 갖춘 우수의약품 제조관리기준(GMP) 시설로는 셀트리온과 바이넥스의 KBCC에 이어 국내에서 세번째 시설이다.
회사 이천수 대표는 "향후 허셉틴, 리툭산 등 항체 바이오시밀러들의 임상시험약 생산은 물론 아라네스프와 같은 고효율 저용량 재조합단백질 의약품의 상업생산도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 1공장에 이어 2015년까지 2500ℓ급 동물세포배양기 4기를 갖춘 제2공장도 추가로 건설해 본격적인 바이오시밀러 시장 경쟁에 대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완공된 공장은 성남시 상대원동에 위치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연면적 1,500평 규모로 650ℓ와 150ℓ짜리 동물세포배양기 2기와 첨단 원액회수·정제시설, 국제규격의 안전성시험시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바이오시밀러를 비롯한 단백질의약품 생산을 위한 세포주 개발 및 제조시설, 배양공정 및 정제공정 개발실, 약효평가·약물특성분석실 등 부대 연구지원시설도 완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