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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지구 낙찰 받은 이화의료원 "갈길 바쁘다"

서현숙 의료원장 "연구중심병원 안되면 생존할 수 없다"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1-11-26 06:39:00
이화의료원이 마곡지구 의료부지 공개입찰에 성공하면서 본격적인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25일 의료원 관계자에 따르면 이화의료원은 오는 2015년 말쯤, 마곡지구에 1000병상 규모의 병원 건립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이외에도 의과대학 및 간호대학을 이전하고 연구소를 설립함으로써 연구중심병원으로 거듭날 채비를 시작했다.

지금까지 이화의료원은 동대문병원 매각 이후 목동병원 활성화에 집중하며 혁신을 거듭하며 병원 안정화에 주력해 왔다.

그 결과 JCI인증 획득, 외래환자 수 증가 등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이처럼 병원이 안정세로 접어든 만큼 새병원 건립에 대한 필요성이 한층 높아진 상황.

게다가 동대문병원과의 합병 과정에서 협소해진 교수 연구실, 부족한 전공의 수련공간 및 의과대학 및 간호대학 강의실 등 현재 목동병원에서 모두 수용하기에 어려움이 많았던 터였다.

이 같은 이유에서 이번 마곡지구 의료시설부지 낙찰은 이화의료원 측에는 재도약의 날개를 달아줄 것으로 전망된다.

이화의료원은 목동병원 800병상, 새병원 1000병상을 합해 2000병상 규모의 의료기관으로 규모의 성장을 노려볼 수 있다.

동대문병원 매각 이후 안정화에 초점을 맞췄던 이화의료원은 새병원 건립을 통해 병원 규모 확장과 함께 연구 강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한 전공의 수련 환경을 개선하고 연구공간을 확대함으로써 의과대학에 우수한 학생을 영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목동병원과 마곡지구 건립되는 새병원이 우호적으로 평가받으면 자연스럽게 우수한 학생이 몰릴 것이라는 게 병원 측의 생각이다.

서현숙 이화의료원장은 "연구중심병원이 돼야 TOP 10 의료기관 중 하나로 승격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는 대학병원도 의료의 질을 높이고 연구중심병원이 되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들어 진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목동병원에 다양한 센터가 생겨나고 외래환자가 늘어나는 등 공간이 부족해지고 있다"면서 "진료공간 확보를 위해서라도 제3병원 건립을 빠르게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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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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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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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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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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