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11일 연말연시를 맞아 '헌혈 송년문화 조성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송년회 문화가 공연관람, 봉사활동 등 건전하고 이색적인 행사로 바뀌고 있음에 따라, 나눔의 실천인 헌혈을 송년문화로 활성화하고 나아가 생명나눔 문화 저변 확대을 위해 마련했다.
매년 동절기(12~2월)에는 학교방학 및 추운 날씨 등으로 혈액이 부족한 시기이므로 헌혈 송년 문화의 필요성이 절실한 실정이다.
복지부는 헌혈송년문화 확대를 위해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TV와 인터넷등 다양한 온라인 매체를 통해 헌혈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고 헌혈송년회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우선, 12일부터 적십자사 트위터(@koreanredcross)에 3인 이상의 헌혈모임이 헌혈에 참여하고 인증샷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하한다.
또한 15일에는 KBS 헌혈특집생방송을 통해 동호회 헌혈 현장 등을 소개하고 헌혈 참여를 요청할 계획이다.
아울러 헌혈 송년행사 참여 안내를 위해 매뉴얼을 마련, 배포하고 혈액원에 종사하는 직원들이 헌혈의집에서 헌혈 송년문화 확산 거리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복지부는 12월 29일과 30일에 헌혈종무식행사를 개최하는 등 정부 부처 및 각 기업체 등에 대해 헌혈송년회 개최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