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은 여성의 아름다움의 상징이자 젖을 통해 아기가 성장하도록 하는 생명의 근원이다. 현대 사회에서는 유방암 발생률이 점차 늘어나면서 때로는 여성 건강을 위협하는 두려움의 존재이기도 하다.
유방에 대한 수많은 궁금증을 쉽게 해결할 수 있는 책이 나왔다.
유방암 명의 순천향대 의대 이민혁 교수와 그의 딸 이지연(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전공의)씨가 함께 유방과 유방질환, 유방암에 대해 알기 쉽게 풀어 쓴 ‘혹시 내가 유방암에 걸린 것은 아닐까?’를 출간했다.
유방통, 유두 분비, 유방 혹 등 유방과 관련된 다양한 질병을 소개하고 유방암 증상과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살펴본다. 각 장마다 진료실에서 직접 경험한 환자 사례를 ‘진료실 이야기’로 풀어나간다. 모유 수유에서부터 유방 확대와 축소까지 유방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소개했다. 끝부분에는 역사 속 유방 이야기를 담아 자칫 딱딱하거나 무거워질 수 있는 내용에 읽는 재미를 더했다.
책에는 유방암이 생길 확률에 대해 알아보는 방법부터 유방암 예방법, 자가 진단법 등이 담겨있다, 유방암 진단과 치료, 유방 복원, 수술 방법과 유방암 치료 후 관리법까지 유방암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공개한다. 유방암을 치료 중인 여성에게는 100% 완치를 위한 알짜배기 정보도 들어있다.
이민혁 교수는 “다른 곳은 조금만 이상이 와도 바로 병원을 찾으면서, 유방에 이상이 생기면 부끄럽다는 이유로 병원을 찾지 못하고 병을 키우는 여성들을 보면서 안타까운 심정을 느낀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며 “이 책을 통해 유방을 더 잘 이해하고, 사랑하고, 지켜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