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3분기 의원급 의료기관 1곳당 하루 평균 49명의 건강보험 외래환자를 진료한 것으로 집계됐다. 표시과목별로는 정형외과가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 공개한 '2011년 3분기 진료비 통계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1~3분기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발생한 총 외래 내원일수는 3억 8435만일로 나타났다.
내원일수란 청구명세상 기재된 건강보험 환자가 실제로 요양기관에 방문한 일수로, 지난해 3분기까지 의원 한 곳당 1일 평균(한달 25일 진료기준) 49.4명의 외래환자가 온 것으로 조사됐다.
기관당 외래 환자수는 표시과목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진료인원이 가장 많았던 과목은 1일 평균 내원환자가 103.4명으로 집계된 정형외과였으며, 다음으로 이비인후과(93.8명), 신경외과(85.3명), 소아청소년과(84.9명) 순이었다.
내과(76.7명)와 안과(73.2명), 재활의학과(68.8명)는 서로 비슷한 수준이었다.
반면 정신과와 흉부외과, 영상의학과는 각각 33.7명, 29.5명, 24.9명으로 외래환자가 적은 편에 속했다.
정신과와 산부인과는 전년 동기 대비 외래 환자 수가 각각 19.5%, 18.3%나 크게 늘었다.
정형외과, 신경외과, 영상의학과도 10% 넘게 외래 환자가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