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임상시험사업단(단장 신상구, 서울의대 임상약리학 교수)은 지난 6일 서울대어린이병원 강당에서 'IST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역임상시험센터의 역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연구자주도임상시험을 의미하는 IST(Investigator-Sponsored Trial)는 제약사 등이 연구자에게 의뢰하는 임상연구 인 SIT(스폰서주도임상시험)에 대비한 개념이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정부 및 연구자, 제약사 임상연구 담당자 및 임상시험센터 연구원 등 약 400명이 참석했다.
주요 연제로는 임상시험센터 IST 수행 현황 및 지원 방안(인하의대 남문석)과 연구자 임상시험의 사후관리 현황(식약청 정호), 국내외 IST 비교(먼디파마 김정훈), 연구자 입장에서 본 IST 문제점(삼성서울병원 김호중) 등이 발표됐다.
또한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 지원의 실제(한국화이자 이원식), 임상시험실시기관의 IST 거버넌스 모델(서울의대 김옥주), IST 질 관리를 위한 RCTC 모델(동국의대 임지연) 등이 소개됐다.
사업단측은 "임상시험 역량은 최근 급격한 성장을 보였으나 연구자주도 임상시험은 여전히 미비한 상황"이라면서 "심포지엄을 통해 질 관리와 지역임상시험센터의 역할을 다양하게 모색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