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개원가

복지부-약사회, 일반약 약국외 판매 놓고 대립각

임채민 장관 "30여 품목 검토" 주문하자 "확정된 것 없다" 반박


최선 기자
기사입력: 2012-01-13 20:46:15
보건복지부와 약사회가 일반약 약국외 판매와 관련, 몇 개를 허용할지를 놓고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임채민 장관은 30여 품목의 편의점 판매를 주문한 반면, 약사회는 아무 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며 복지부의 확정적 발언에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고 있다.

13일 임채민 복지부장관이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의원들을 만나 편의점 판매약의 품목 수를 30여개로 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주문하자 약사회가 즉각 반격에 나섰다.

약사회는 "의약품 구입 불편 해소 방안 마련과 관련해 보건복지부의 설명내용으로 인해 오해를 받고 있다"며 "이에 대해 복지부에 항의의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약사회에 따르면 복지부와의 협의는 지난해 12월 23일 발표한 성명내용에서 밝힌 큰 틀에서의 합의 이외에는 어떠한 합의도 없었다는 것.

약사회 관계자는 "약사회의 기본 입장은 해열진통제와 소화제, 감기약 등 안전성이 확보된 6개 품목의 편의점 판매를 고려하는 것이다"며 "24시간 운영이 가능한 장소에서 의약품이 제한 없이 판매되는 것으로 잘못 보도되고 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확정된 게 없다"고 분명한 선을 그었다.

검토 품목은 야간·공휴일에 긴급한 사용을 필요로 하는 의약품으로 한정하고 성분, 부작용, 함량, 제형, 안전성 등을 고려해 허용범위 또한 최소화해야 한다는 것으로, 아무 것도 확정된 게 없다는 설명이다.

앞서 임채민 장관은 보건복지위 소속 민주통합당 의원들을 대상으로 업무 설명회를 갖고 24시간 편의점에서 30여개 품목을 편의점 판매약으로 지정할 것을 주문했다.

약사회는 ▲해열진통제(저함량 전제로 성인용과 어린이용 각각 1품목) ▲소화제(성인용 2품목과 어린이용 1품목) ▲감기약(액제로 한정해 1품목) 등 6개 품목을 편의점 판매약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복지부와의 의견 조율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