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청소년과에서 전문과 간판을 내리는 의원급이 증가하고 있다는 말이 회자돼 주목.
종합병원 소아청소년과 과장은 "최근 선후배를 만나면 진료패턴이 예전과 달라지고 있음이 확연히 느껴진다"면서 "더 이상 감기와 접종만으로 경영이 힘들다는 생각이 뚜렷해졌다"고 언급.
그는 이어 "간판을 내리고 일반 의원을 표명하고 성인 환자를 보고 있는 원장들이 적지 않다"면서 "고혈압과 당뇨 등 만성질환 환자를 잡기 위해 주말마다 관련 학회 연수강좌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며 씁쓸한 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