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우리병원은 최근 김포마하이주민센터가 초청한 난민 가정의 본국 부모 3명에게 종합건강검진을 후원했다.
난민들은 방글라데시 및 스리랑카 출신으로 정치적 문제로 15년 전 한국에 입국한 뒤 한국 정부로부터 난민 신분을 인정 받아 현재 김포시 양촌읍에 거주하고 있다.
한국에서의 결혼을 통해 자녀를 출산한 난민 부부는 어려운 경제적 여건에서 맞벌이를 위해 본국의 부모를 한국으로 모셔올 수 밖에 없었으며 마하이주민센터가 도움을 줬다.
또한, 김포우리병원은 난민 부부가 본국에서 부모들이 제대로 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해 걱정하는 것을 알고 종합건강검진을 후원하게 됐다.
금번에 김포우리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난민 부부의 아버지 Dodampe 씨는 "자녀를 만나는 기쁨도 큰데 한국에서 건강검진 받게 되니 행복하다. 도움을 주신 김포우리병원에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포우리병원은 지난해 5월에도 방글라데시 난민 부부의 부모 2명에게 종합건강검진을 후원한 있다.
또 경기도로부터 료봉사활동을 통한 나눔 실천 의료기관으로 인정 받아 의료보장제도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외국인 근로자와 그의 자녀 등에게 의료비를 지원해주는 ‘외국인 근로자 등 소외계층 의료서비스 지원사업’ 시행 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