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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전공의 90% "분쟁조정 시행시 분만 포기"

학회, 레지던트 4년차 조사…74% "분쟁 잦아 부담스럽다"


이인복 기자
기사입력: 2012-01-17 10:20:39
산부인과 전공의 10명 중 9명이 의료분쟁조정법이 시행되면 분만을 포기하겠다고 밝혀 주목된다.

특히 44%의 전공의는 법안을 미리 알았다면 수련을 포기했을 것이라는 입장일 정도로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대한산부인과학회는 최근 전공의 4년차 60명을 대상으로 의료분쟁조정법 시행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17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 결과 응답자의 44%는 수련받는 중 시행령안이 발표됐다면 전공의 수련을 아예 포기했을 것이라는 답변을 내놨다.

산부인과학회 관계자는 "실제로 전공의 모집 기간 중 의료분쟁조정법 시행령이 발표되면서 산부인과 전공의 지원을 포기하는 사례가 속출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의료분쟁조정법이 시행되면 분만을 포기하겠다는 전공의도 90%에 달해 충격을 더했다.

분만의사가 되겠다고 답한 35명의 전공의 중 90%가 분만을 포기할 예정이라고 답한 것.

당초 분만을 하지 않겠다고 답한 25명의 전공의들은 분만에 관련된 의료분쟁에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

74%가 분만 관련 의료분쟁이 너무 잦은 것이 부담이라고 답변했고(중복 응답) 낮은 산과 수가로 분만실 유지가 어렵다는 의견도 57%에 달했다.

산부인과학회는 "최근 산부인과 의원의 폐업이나 분만실 폐쇄로 분만시스템이 붕괴된 것이 현실"이라며 "이 상황에서 의료분쟁조정법이 시행될 경우 산부인과 전공의들이 분만을 포기하는 것을 넘어 수련 포기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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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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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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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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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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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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