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Page Today)
미국에서 2004년 이래 100명 이상의 보행자들이 헤드폰을 끼고 길을 걷다가 교통사고를 당해 이에 대한 위험성을 강조한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볼티모어, 메릴랜드대학의 연구진들은 2004년에서 2011년까지 차량에 치인 116명의 보행자들을 파악하고 그 빈도가 시간이 갈수록 분명히 증가하고 있다고 Injury Prevention 온라인판에 보고했다.
헤드폰의 사용과 보행자의 사고에는 두 가지 현상, 즉, 주의산만과 감각상실이 아마도 기여할 것이라고 Richard Lichenstein 박사 연구진은 적고 있다.
한편으로 헤드폰은 끼고 있는 사람들은 귀로 흘러나오는 음악이나 말소리에 집중하고 있지만, 그럼으로써 다른 쪽으로는 자동차의 경적소리나 다가오는 차량에 대한 청각적인 위험신호 등을 들을 수 없게 된다고 연구자들은 설명했다.
연구자들은 2004년에서 2011년까지의 각종 사고 기록들을 살펴본 후 초기 2000예 이상의 기록들이 있었으나 해외에서 일어났거나, 헤드폰과의 연결이 아니라고 확인된 경우를 모두 제외한 116례의 사고를 확인했다.
사고 특징 중에는 위중한 결과가 70%, 남자 69%, 15세에서 24세 사이가 53%, 기차에 의한 경우가 55%, 자동차 32%, 차량의 경적소리나 위험신호를 못들은 경우 29%, 도심에서 일어난 사례가 89% 등이었다.
특히 18세 이하에서는 여름보다 겨울에 많이 발생한 것으로 보아 학교 등, 하교가 위험인자로 예측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