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처방약 부문 상위 5대 국내제약사 분석]
대웅제약이 작년 원외처방조제액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종근당은 큰 폭의 성장을 보이며 한미약품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메디칼타임즈가 UBIST 자료를 토대로 '처방약 상위 5대 국내제약사'의 2011년 원외처방조제액을 분석한 결과다. 여기에는 대웅, 동아제약, 한미, 종근당, 유한양행 등이 포함됐다.
#i1#그 결과, 대웅은 작년 처방액이 4309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전년(3976억원) 대비 8.4% 증가한 수치다.
'올메텍' 등 외국 신약이 안정적인 처방을 내주는 가운데 '알비스' 등 자체 개발 신약이 이를 뒷받침했다는 분석이다.
45년간 제약업계 매출 부동의 1위 동아는 처방액 부문에서는 2위에 올랐다.
지난해 4140억원의 처방액으로 직전 연도(3941억원)보다 5% 성장했다. '스티렌', '오팔몬' 등 신약은 부진했지만 '리피논', '플라비톨', '아푸르탄' 등 복제약이 양호한 성장세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종근당은 첫 연간 처방액 3000억원을 돌파했다. 작년 3289억원의 처방액으로 전년(2984억원) 대비 무려 10.2% 증가했다.
이로 인해 이 기간 처방액 부문이 역신장한 한미를 턱밑까지 추격하게 됐다. 한미는 작년 3438억원으로 전년(3677억원)보다 250억원 가량 줄었다.
유한도 부진했다. 작년 2274억원의 처방액으로 전년(2413억원) 대비 5.6%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