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부터 국내외제약사의 총 6586개 의약품이 약가인하된다. 여기에는 국내사 약물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메디칼타임즈가 입수한 '2012년 4월 상한금액 인하예정 기등재품목 현황'에 따르면, 약가인하 대상 품목수는 한미약품이 196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신풍제약(155개), 종근당(136개), 일동제약(122개), 한림제약(115개), 유나이티드제약(108개), 유한양행(103개), 보령제약(101개), 명문제약(100), CJ제일제당(99개), 동아제약(95개) 등이 100개 안팎의 품목을 보유했다.
JW중외제약(89개), 대웅제약(86개), 하나제약(86개, 유니메드제약(81개), 이연제약(81개) 등도 품목수가 많았다.
다국적사는 한국화이자(47개)와 GSK(42개) 등 2개사가 40개가 넘었다.
이어 한국산도스(39개), 노바티스(39개), 한국MSD(36개), 한국얀센(25개), 바이엘(24개) 순이었다.
한편, 정부의 약값 일괄인하 정책은 오는 4월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된다. 따라서 최종 약값 인하 조정 가격은 시간이 갈수록 더 낮아진다.
이에 제약업계는 오는 3월 1일로 예정된 개별 의약품 약제급여목록 개정안 고시 발표와 동시에 효력정지가처분신청 등 소송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