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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격자에게 메스 맡길건가




메디칼타임즈
기사입력: 2012-02-09 06:10:17
대한의사협회가 8일 흉부외과학회 관계자들과 만나 의사보조인력인 PA(Physician's Assistant) 제도화 문제를 논의했지만 서로의 입장만 재확인했다. 양측이 간담회를 가진 것은 흉부외과학회가 이달 18일 PA 연수교육을 열기로 한 것이 직접적인 도화선으로 작용했다. 의협이 흉부외과학회 측에 연수교육을 취소하라고 요구하면서 의료계의 쟁점으로 급부상한 것이다.

현행법상 명백한 불법의료행위인 PA의 의료행위를 위해 연수교육을 실시하는 것은 불법의료행위를 조장할 우려가 있다는 게 의협의 입장이다. 이와 함께 이런 PA가 양성화될 경우 전공의 수급 불균형 고착화, 의사의 일자리 잠식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하지만 흉부외과학회는 연수교육을 강행할 태세다. 이미 예정된 연수교육을 취소하기 어렵고, 무엇보다 전공의가 부족한 상황에서 PA가 없으면 수술을 하지 못하는 최악의 상황이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사실 PA 연수교육은 흉부외과보다 앞서 외과가 수년 전부터 이미 시작한 상태다. 흉부외과 역시 연수교육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러던 게 의협 회장 선거를 앞두고 갑자기 이슈로 부상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PA가 엄연히 무면허 의료행위에 해당하는 이상 무자격자를 양상하기 위해 연수교육을 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PA가 없으면 수술을 할 수 없다는 논리도 이해하기 어렵다. 복지부는 외과와 흉부외과 전공의 기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09년 7월부터 이들 과 수가를 각각 30%, 100% 가산한 상태다. 저수가 때문에 의사를 더 채용하기 어렵다는 주장을 납득할 수 없는 이유다. 수가 인상에 따른 수입 증가분을 활용하면 얼마든지 의사를 늘릴 수 있다.

PA가 수술을 보조하고 전공의들에게 처방을 지시하는 상황을 언제까지 방관만 할지 답답할 뿐이다. 무엇보다 이런 현실을 잘 알면서도 수수방관하고 있는 복지부의 태도를 비판하지 않을 수 없다.

복지부는 일정한 자격을 갖춘 전문간호사를 PA로 인정, 수술보조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만약 복지부가 이를 시행한다면 의료법 위반 논란만 확산시킬 가능성이 다분하다.

별도의 자격기준을 만들지 않은 채 간호사가 메스를 잡는 것을 어떻게 허용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저수가로 인해 의사를 추가 채용할 수 없다면 수가를 현실화해서라도 수술방에서 무자격자가 판치는 상황을 더 이상 묵과해선 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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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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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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